요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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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즈 2기] 내가 요리하는 이유 (feat. 도시락도 락이다)

2024.08.20 18:43

안녕하세요! 요리킹 조리킹을 목전에 둔 아로롱입니다;D

새미즈 2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칼질 배운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마지막 미션을 진행하고 있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즐요 챌린지"로
"재료 준비와 조리법은 쉽게! 만드는 과정은 즐겁게! 누가 만들어도 맛있게!" 라는 새미네 부엌 취지에 딱 맞고
요리 초보를 졸업하기에도 적합한 과제라 생각해요!

실은 '칼질 연습 챌린지→집밥 요리 챌린지 →메인 요리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마지막 미션은 왠지 자유로운 주제로 나올 것 같다 예상하고 있었는데, 딱 맞췄지 뭐에요?😮
그래서 전부터 생각해둔 주제인 "도시락"으로 미션을 해야겠다 결정했습니다.

내가 요리하는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3년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3년 전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아침 8시 출근 - 밤 12시 퇴근하는 살인적인 스케줄로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잠이 부족하니 아침은 당연히 사치 = PASS, 점심은 실험실원 + 교수님과 배달 or 외식, 저녁도 당연히 배달 또는 제때 못 먹어서 야식으로 대체하는 Unhealthy, Unbalance life를 살고 있었죠. 당연히 운동할 시간도 없었고요😂
점점 살이 찌고, 피부도 안 좋아지고... 또 대학원생 월급이 50만원인데, 매일같이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니 지갑도 얇아지고~ 건강도 돈도 잃어 갔습니다.🥲
그렇게 2년을 보내고❗ 대학원 탈출(졸업)❗ 을 하고 나니, 나를 돌봐줄 시간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운동을 시작했고 첫 월급으로 큰맘 먹고 진공 밀폐 용기를 샀습니다 ㅋㅋㅋ!
뜬금없이 왜 진공 밀폐 용기냐면, 그동안 뭐라도 해 먹자 싶어서 여러 야채들을 사봤는데, 그 때 한 번만 해 먹게 되고 남은 재료들은 냉장고에 방치되다가 잊혀져서 음쓰로 버려지더라구요ㅠ 그게 너무 속상했기에, 재료들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광고에 혹해 사게 된 것입니다!(광고 아님. 내돈내산)
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식단에 관심이 가게 되고, 식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장비까지 생겼겠다. 이제는 요리를 직접 해야겠다 자연스레 마음먹었죠😊
마침...? 운명적이게도 취업한 회사에서는 식대를 제공해주지 않았고(포괄임금제....)
주변에 밥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에 "도시락!"이 해결책이 되었습니다. + 외식과 배달은 이제 그만~

서두가 길었네요😅
아무튼 "내가 요리하는 이유"를 정리하자면, 현실적이게도 "식비 절약과 다이어트"를 위해서! 입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닭가슴살 샐러드, 이렇게 밖에 몰랐어서 매번 똑같은 것만 먹었었는데, 점점 질리면서 맛도 없게 느껴지고 행복하지가 않더군요. 나란 사람은 먹는 즐거움이 중요한데, 아무리 식비 절약과 다이어트가 중요하다해도 이건 삶의 행복도가 떨어지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 그래서 이때부터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등을 참고하며 간단하고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들을 보고 조금씩 따라하기 시작했고 도시락이 조금씩 다채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주로 일품요리를 많이 했는데, 출근 전 조금 일찍 일어나서 재료 준비하고 볶고 하니 점점 피곤하고 귀찮아져서 이 때부터 반찬에 조금씩 관심이 생겼어요. 그런데 마침!! 작년 7월 인스타에서 운명처럼 <우리, 즐겁게 요리해요>-나도했다! 밑반찬편 을 보게 되었고, 친구를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이 때 '파김치, 멸치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깻잎지, 진미채볶음' 5가지 근본 반찬템을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쉽고,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어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죠....! 아니.. 반찬... 이렇게 쉬운거였어? 진짜 대충격...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때의 충격으로 제 마음속 요리에 대한 장벽이 와르르 무너지지 않았나 싶네요🤣)
그때부터 도시락을 싸는데 자신감과 재미가 붙었고, 여러 반찬들, 일품 요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고 시도해보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먹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회사에서 제일 잘 챙겨먹는 사람으로 소문이 났구요✌️
건강한 식단들로 잘 챙겨 먹으니 1년-1년 반 동안 느리지만 꾸준하게 살도 빠지고 근육도 많이 늘었습니다. 인바디 C자형에서 D자형 인간이 되었어요!!😎

자랑 이제 그만하고.... 다시 내가 요리를 하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내 삶의 기쁨! 먹는 즐거움을 위해 내가 먹고 싶은 요리를
 내 삶의 유지! 건강하고 맛있게, 지속가능한 식단으로
 내 삶의 수단! 적당한 엥겔지수로 현명하게 해 먹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의 정리를 해보니 내가 원하고 바랬던 바가 더 선명해지는 것 같아서 좋네요.😊

내가 요리하는 이유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적어냈으니, 이제 정말 마지막 미션을 진행한 후기를 풀겠습니다.

먼저 항상 재료를 사서 써먹고 보관은 해뒀는데, 며칠이 지나면 흐릿해지는 기억에 냉장고 안에 무슨 재료가 있고, 내가 당장 뭘 해먹을 수 있는지 바로 떠오르지가 않았어서, 요리하고 싶은 음식이 생겼을 때 같은 재료 또 사기도 하고, 잊혀져서 버리기도 한 실수들을 바로 잡기 위해 "냉장고 정리법으로 알뜰하게 식단 짜기" 솔루션을 참고하여 식재료 정리부터 해봤습니다! 식재료 소비 기한과 소스류들 까지 적어두면 좋았겠지만... 너무 많아서 중간에 포기할까봐 일단 항목부터 시작했어요:) 우리 집에 있는 재료들을 정리해보니 요리연구소 레시피들을 볼 때 아 이건 집에 있는 걸로 해볼 수 있겠다! 이건 A, B만 사면 할 수 있겠는데? 그려져서 도시락 식단 짜는데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그래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대략적인 식단을 구성해보고 이에 맞게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봤습니다. (휴무 때는 약속이 많아 외식했지만, 이것 또한 먹는 즐거움이니까요

아침은 간단하게! 코울슬로 오픈 샌드위치나 촉촉 달걀 양배추 찜전 같은 간단한 요리를 해먹었고
점심은 맛잇고 든든하게! 맛과 건강을 챙겨가며 연두 배추찜, 부추명란 비빔밥, 장조림, 멸치볶음 같은 반찬들로 구성한 도시락으로 싸갔습니다.
저녁은 휴무인 예랑이가 해준 밥을 먹기도 하고, 시원한 열무국수를 말아 먹기도 하면서 밀프렙 해둔 샐러드로도 야무지게 챙겨 먹었습니다.

위와 같은 레시피들을 선택한 이유와 요리 후기를 하나하나 나열해보겠습니다!
1. 코울슬로 : 지난 미션 때 이후로 사랑에 빠져서 자주 해먹고 있어요. 정말 간단하고 맛있고 든든하고 야채를 챙겨먹는 뿌듯함까지 장점 가득한 메뉴라 정말 애정합니다. 아침에 단백질 빵 데워서 코울슬로 가득 올려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저만 먹을 수 없어서 잔뜩 만들어 시댁에도 드렸어요! (요리 과정 기술은 생략)

2. 건강 연두 배추찜 : 평소에 알배추+팽이버섯+청경채+고기로 찜 자주 해먹었었는데, 새미네에도 비슷한 레시피가 있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 평소 맛술 넣어 쪄먹었는데, 연두를 넣으면 어떨까? 궁금해서 선택했습니다! 냄비에 쪄도 되지만 전자레인지로 해도 잘 쪄져서 전용 찜기로 도시락을 싸갔죠! 정말 간단하고 맛있고 정말 자주 먹는 또먹요(또 해먹는 요리) 입니다! 레시피 속 소고기 소스도 너무 좋지만 초초초간단으로 새미네 유자 폰즈소스 강추해요!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으면 그냥 끝...

3. 달걀 양배추 찜전 : 아침에 간단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찾다가 재료도 다 집에 있고 너~~~무 초초초간단 그자체라 선택했어요! 진짜 너무 쉬워서 눈물이... 소금 하나도 안넣고 연두만 넣었는데 간이 딱이라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냄비에서 꺼낼 때 팁이 있을까요...? 꺼내다가 찢어져서 보름달이 아니라 초승달이 되어버렸네요 ㅠ 예쁘게 꺼내기 너무 어렵습니다...🥲

4. 부추명란 비빔밥 : 건강 연두 배추찜을 위해 부추를 살 건데, 남은 부추로 또 뭐해먹을 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보물같은 레시피! 또또 마침 집에 선물받은 명란젓이 잔뜩 있었지 뭐에요 ><! 럭키비키!! 진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행복만땅!!! 명란젓, 부추 많이 남았으니 종종 해먹으려구요!! 💡솔루션에 부추 종류별 차이는 있는데 부추 손질 보관법은 없더라구요! 부추 한 단 사면 꽤 많은데, 어떻게 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 궁금해요~

5. 달걀 장조림 : 지난 번 받은 장조림 소스를 써먹자! 싶어서 구성했어요! 집에 달걀도 많구요!!! 6분 삶았더니 노른자 촉촉한 감동란처럼 되서 정말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다시 해도 똑같이 나올까요....?🥹

6. 멸치볶음 : 밑반찬 클래스 아로롱 원픽! 초간단 전자레인지 멸치볶음... 진짜 간단하고 맛있어서 늘 상시 구비해두는 반찬이죠...💛(저번에 보내주신 레시피북 참고했어요!).

7. 열무 김치말이 국수 : 시어머님 열무김치도 있고 (소면은 없지만) 단백질이 20g이나 있는 메밀면도 있겠다! 싶어서 면만 변형해서 해먹어야지! 싶어서 픽했습니다. 정말 쉽고 시원해~! 다음에는 메밀면 미리 삶고 국물 따로 만들어가서 도시락으로도 싸가려구요!

위 레시피들포함 제 식단표를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죠 ㅎ... 바로 >단백질< 꼭 챙기기 입니다😆
제 근육들은 소중하니까요... 근 손실 NEVER....
그래서 말인데 사심 가득 담아 새미네플랫폼 레시피에 고단백 요리들이 더 많아졌음 좋겠다고 말해봅니다~~!
그리고 레시피들에 완성된 요리를 냉장고 보관했다가 다시 데펴먹어도 되는지 + 맛있게 데피는 팁 같은 내용을 추가해주시면 저의 건강튼튼쩝쩝 도시락 메뉴 선정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무튼 이렇게 마지막 미션 덕분에 식재료 파악도 하고 미리 약 일주일치 식단도 짜면서 필요한 재료들만 쏙쏙 구입하고 하는 등 굉장히 알차고 현명하게 보낸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ㅎㅎㅎ!!
그리고 한 번 도시락 반찬을 만들어 두니, 휴무 때 신나게 놀고 다음 날 출근 할 때 늦잠 자도 든든해요!
제 도시락을 싸면서 예랑이 도시락도 같이 싸주는데, 요즘 너무 다채롭고 맛있다고 폭풍 칭찬과 함께 고마워하더라구요!
나도 뿌듯하고 함께하는 사람도 행복함을 느끼는 이런게 또 요리하는 즐거움 아닐까요?

글이 매우 길어져서 레시피 나눠서 쓸까 생각했지만, 이번 미션 취지는 "내가 요리하는 이유를 생각하며 짠 식단과 도시락들"을 쪼개지 않고 온전히 하나로 보여주고 싶어서 조금 강행해서 열심히 적어 보았습니다!! 길지만 다 적고나니 뿌듯하네요 ㅎㅎ
새미즈 2기 활동을 하면서 기본기부터 차곡차곡 쌓아가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갔네요. 이제는 칼질을 제법 능숙하게 하는 제 모습을 보면 스스로가 대견스럽습니다🥹! 제 목표인 요리킹 조리킹에 도달했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지만, 요리키 조리키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앞으로도 새미네와 함께한 시간들을 되새기며 더욱 즐겁고 자신있게 요리를 해보려 합니다!
진정한 요리킹 조리킹🧑‍🍳이 되는 그 날까지!!!!
감사합니다!


💡질문 & 더 알고싶은 요리법 정리
  - 양배추 계란 찜전 냄비에서 꺼낼 때 안 찢고 꺼내는 팁...!
  - 부추 손질법과 보관법!
  - 달걀 삶을 때 끓는 물에 달걀을 넣으면 자꾸 금이가고 깨지는데 이를 방지하는 방법...
  - 레시피별 냉장 후 재조리 가능한지 여부!
  - 간단 고단백 레시피 ...🤍

  • 인분 수 2인분
  • 준비시간 10분
  • 조리시간 10분

주재료 Main Ingredient

  • [연두배추찜] 알배추 1/2개(300g), 부추 1줌 (50g)
  • [달걀양배추찜전] 양배추 2줌(250g), 달걀 3개
  • [명란부추비빔밥] 부추 1/2줌(25g), 밥 1공기(150g), 명란젓 2개(40g)
  • [달걀장조림] 달걀 4개
  • [멸치볶음] 잔멸치 30g, 카놀라유 1스푼(10g)
  • [열무김치말이국수] 열무김치 30g, 메밀면 100g
  • [샐러드밀프렙] 양상추 1통, 루꼴라 30g, 방울토마토 15개, 마늘 후레이크, 블랙올리브 슬라이스

부재료 Sub Ingredient

  • [연두배추찜] 냉동 우삼겹 (200g)
  • [명란부추비빔밥] 김 1/2봉지(5g), 달걀 노른자 1개, 청양고추 1/2개(5g), 다진 마늘(5g)
  • [달걀장조림] 청양고추 1/2개 (5g)
  • [멸치볶음] 아몬드 10g

양념 Seasoning

  • [연두배추찜] 물 100ml, 연두순 1스푼(10g), 새미네 유자폰즈소스, 청양고추
  • [달걀양배추찜전] 물 200ml, 연두순 1스푼(10g)
  • [명란부추비빔밥] 연두순 1/2스푼(5g), 참기름 1/2스푼(4g), 깨 1/2스푼 (2g)
  • [달걀장조림] 새미네 장조림 소스 2컵(400g), 물 1컵(200g)
  • [멸치볶음] 새미네 멸치볶음소스 2스푼(20g)
  • [열무김치말이국수] 열무김치 국물 1/2컵(100g), 물 1컵(200g), 연두순 1스푼(10g), 알룰로스 1스푼(10g), 식초 2스푼(20g)

한 단계씩 따라해 보세요😄

화면 항상 켜두기
Step.1

    Step 1. [건강 연두 배추찜] 초간단 전자레인지 조리 도시락

    1. 배추, 부추를 깨끗이 씻어 4-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2. 전자레인지 찜기에 배추, 부추, 고기를 차곡차곡 넣어주세요. 3. 물과 연두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줍니다. 4. 유자폰즈 소스에 청양고추를 넣어 완성된 배추찜을 찍어 먹어요!

    1.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물을 조금만 넣어줘도 괜찮아요!
    2. 준비시간도 짧고 조리시간도 짧은 초초초간단 도시락으로 정말 강추합니다!
    3. 부추 사올 때 고양이를 조심하세요! 캣그라스인 줄 알고 달려듭니다.

    Step 2. [촉촉 달걀양배추찜전] 초간단 든든한 아침 요리

    1. 양배추를 얇게 채썰어서 물과 연두를 넣고 끓인 냄비에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2. 약불로 줄인 후, 달걀을 풀어 양배추 위에 부어주고 뚜껑을 덮어 천천히 익혀주면 완성!

    1. 냄비보다 낮은 팬으로 요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소분 후 냉장보관 한 다음, 다시 데펴 먹어도 맛있어요.

    Step 3. [부추명란 비빔밥] 도시락 퀄리티를 올려주는 비법 레시피!

    1. 부추는 송송 썰고, 명란을 껍질을 제거한 뒤 알을 꺼내줍니다. 다진 청양고추와 마늘을 준비합니다. 2. 볼에 명란, 청양고추, 마늘, 참기름, 깨를 넣고 고루 섞어 명란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3. 작은 밀폐용기에 명란 양념과 부추를 담아 준비합니다. 4. 밥을 데펴서 연두를 넣고 고루 섞어주고 그 위 에 부추, 명란 양념, 김가루, 달걀 노른자를 올려 완성! 맛있게 비벼 먹어줍니다.

    1. 명란 손질 할 때 칼등으로 긁어주면 쉽게 알을 꺼낼 수 있어요!
    2. 도시락 싸갈 때 계란은 전용 통에 넣으면 깨지지 않게 가져갈 수 있어요!

    Step 4. [달걀장조림] 기억해요 2:1 ! 도시락 반찬 필수템 1

    1. 달걀을 삶고(물 2L+소금 10g) 찬물에 담가 껍질을 까줍니다. 2. 냄비에 소스:물 = 2:1 비율로 넣고 껍질을 깐 달걀을 넣어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3.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5분간 가열해준 후 식혀주면 완성!

    1. 촉촉 감동란 Tip : 물이 끓을 때 달걀을 넣고 6분동안 삶아줍니다.
    2.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 꽈리고추를 넣어주면 좋아요!

    Step 5. [멸치볶음] 불도 필요 없는 도시락 반찬 필수템 2

    1.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그릇에 멸치, 아몬드, 카놀라유를 넣고 잘 섞어준 다음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줍니다. 2. 새미네부엌 멸치볶음소스를 넣고 골고루 묻을 수 있게 섞어 준 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더 조리하면 완성!

    1. 약 5분이면 칼슘 대왕 JMT 멸치 볶음을 할 수 있어요. 진짜 최고 아로롱픽 강추 레시피

    Step 6. [열무김치말이국수] 여름 별미 그리고 단백질을 곁들인

    1. 열무김치 국물, 물, 연두, 알룰로스 그리고 식초를 넣어 국물을 만든 후 냉장고에서 차갑게 준비해줍니다. 2. 끓는 물에 메밀면을 4분간 삶은 후, 차가운 물에 헹궈 줍니다. 3. 그릇에 면, 열무김치국물을 부은 후 열무김치를 위에 얹어주면 완성!

    1. 면을 미리 삶아서 밀폐용기에 보관해두고 열무김치국물도 미리 만들어 놓으면 도시락으로도 싸갈 수 있어요!
    2. 다이어트를 위해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소면 대신 단백질 가득한 메밀면을 사용했어요.

    Step 7. [샐러드밀프렙] 일주일이 든든한 다이어트 필수템

    1. 양상추, 루꼴라를 물에 깨끗이 씻고 야채 탈수기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2. 준비된 도시락통에 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적당량 넣어줍니다. 3. 루골라, 방울토마토 2-3개, 마늘 후레이크 소량, 블랙올리브 슬라이스 한 스푼 씩 넣어주고 후추 뿌려 뚜껑 닫으면 완성!

    1. 닭가슴살, 단백질 쉐이크 등 다양한 단백질과 함께 먹어요.
    2. 마늘 후레이크와 올리브가 간간해서 드레싱이 필요 없어요. 그치만 올리브유 한 스푼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댓글 3
새미네부엌 2024-09-02 10:16
새미즈 아로롱님❣️❣️
어쩜 이렇게 정성스럽게 글을 써주셨나요!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
요리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식비 절약과 다이어트’라는 현실적인 동기였지만, 요리하면서 점점 즐거움도 찾고 건강도 챙기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세요! 👍
게다가 부지런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도시락 싸기까지!
예비 남편분 도시락까지 챙기시다니, 정말 최고십니다🤩

‘냉장고 정리법’ 솔루션도 꼼꼼히 따라 해주신 게 눈에 보여 정말 뿌듯해요.
정리하다 보면 식단 짜기가 한결 쉬워지죠! ㅎㅎ

2. 건강 연두 배추찜을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니, 초간단 팁 너무 좋네요!
그나저나 부추를 캣그라스로 착각하고 달려드는 냥이 너무 귀여워요 🥰🥰

3. 달걀 양배추 찜전은 아래 보콩님 말씀대로 하셔도 좋고, 물 양을 조금 더 늘리시면 더 부드럽게 떨어질 것 같아요 ㅎㅎ

7. 단백질 많은 소면 찾고 계시다면, 샘표 '고단백소면' 추천드립니다 :)

플랫폼 레시피를 활용한 정말 다양한 요리를 해주신 아로롱님은 이제 정말 새미가 인정하는 요리킹조리킹🧑‍🍳임이 확실합니다! 👍
아로롱님께서 애정을 담아 남겨주신 말씀들 잘 새겨듣고, 고단백 요리나 다시 데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에 대해서도 더 올릴 수 있도록 할게요! 😽
비록 새미즈 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플랫폼에서 자주 뵈어요! 😁
보콩 2024-08-28 16:24
크.. 진짜 글도 넘 재밌고 요리들도 넘 대단해서 정독했어요 아로롱님..👍
흐흐 달걀양배추찜전은 저도 넘 좋아해서 자주해먹는데,
냄비 대신 작은 후라이팬으로 하면
얇은 뒤집개나 나무주걱으로 아래 넣어 팡팡 띄어주고
접시에 고대로 부어주니 잘 떨어지더라구용!!!
한번 다시 츄라이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용 ㅎㅎㅎㅎ

고양이도 졸귀입니다 😻
사랑이맘 2024-08-21 09:10
와 굉장합니다!
아로롱 2024-08-22 11:24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아로롱

즐겁게 요리하기롱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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