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너무 바빠 마지막날 급하게 올리는 게으른 나 반성2ㅎ,,,,,
사진도 미리 찍고, 맛도 보고 다 해놨는데 마지막 날 몰아서 올리느라 부랴부랴,,헤헤,,,

일요일에 울 엄마 생신이었는데, 결혼하고 첫번째 생일이라 집에서 이것 저것 여러가지 만들어 친정으로 갔습니당!!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미역국을 만들어 보았어요!!

엄마 생신 준비하기 이틀 전에 집에 애기 조카가 놀러와 급하게 미리 사놓은 미역국으로 연두만 넣고 대충 끓였는데, 오마나 세상에,, 이거 내가 급하게 대충 레시피 안보고 연두만 둘러서 끓인 미역국 맞아...? 하고 혼자 남은 미역국 다 먹어버렸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

다시 이틀 뒤 울 엄마 생신에는 물 반, 사골육수 반을 더하고, 마트가서 부드럽다는 암컷 소고기 사서 들기름과 미역 넣고 달달달 볶아 더 깊은 맛을 내는 미역국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새미네 요리 초보 가이드에서 미역을 불릴 때 소금을 넣어서 불리라는 글을 보고, 소금을 넣어서 불려봤는데, 이것저것 다 때려넣고 먹어보니 사실 잘 모르겠지만, 뭐 좋은 게 좋은거니...(´▽`ʃ♡ƪ)

전 마늘을 좋아해서 마늘 듬뿍, 들기름 듬뿍 넣고, 혹시 울 엄마 맛 없다고 하면 어카지 싶어서 연두링도 하나 부셔서 넣었답니다 ㅎㅎㅎㅎ

뭐 연두 넣고, 연두링 넣고, 마늘에 들기름 듬뿍, 사골국물 넣으니 맛없없,,,!!!!!

내가 묵어도 맛있네 ㅎㅎ헤헤 냄비째 들고 친정으루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