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즈 2기 2차 미션으로 3개 글 올렸지만, 이참에 만든 파김치도 올려봅니당 (✿◡‿◡)

지난 번 줌으로 신혼부부 요리 교실(?) 신청해서 받은 부추파김치양념이 있었는데, 이번에 또 왔더라구요!!ㅎㅎ

그때는 어머님이 주신 파김치가 한통이나 남아있어서 부추김치도 파김치도 만들지 못하고, 다 먹기 전까지 처박템이었는데...(비밀)

이번에는 파김치도 다 먹었고, 울 친정엄마가 준 배추김치도 거의 다 먹어서 이참에 김치도 만들어 이번에는 내가 가져다 주기로~~!!

파던 부추던 가서 하나만 사오려고 마트에 가서 둘러보다가 부추는 얇아서 금방 무르고 쩔어버리면 어떡하지? 싶어서 조금 두고 먹어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은 파를 사왔습니당!!

저는 파가 조금 두꺼우면 파맛이 너무 강해 안 좋아하는데, 마침 로컬푸드마켓에 갔더니 얇은 쪽파가 있어서 요거다! 싶어 냉큼 사왔어요!ㅎㅎㅎㅎ 글구 고춧가루가 맛있어야 하니, 울 엄마 집 가서 고춧가루 얻어오기,,,ㅎㅎㅎ,,, 울 엄마 짱,,

사와서 김치 양념하려고 보니 쪽파 2봉지..?? 400g...?
내가 사온 쪽파 = 200g...? ㅎ....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한봉지로 양념 한팩 다 써버렸습니다,,ㅎ ,ㅎ

설명서 잘 읽어보고, 양념 만들어 5분 불린 뒤 먹기 좋게 조금 자른 쪽파에 버무려 반나절 실온에서 숙성! 이후 조금은 반찬통에 덜어 울 엄마집으로 가져다 줬어용 ㅎㅎㅎ

가져다주면서 엄마 집에서 열무김치도 한통 받아와서 같이 실온에서 조금 숙성하다가 냉장고에 넣었는데, 지금 막 글쓰면서 보니 2-3일 실온숙성하라고 적혀있네요,,^^,,ㅎㅎㅎㅎㅎ

하지만 어제 먹어보니, 더 숙성 안 하고 넣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파김치 만들어졌더라구요ㅠㅠㅠㅠㅠ

세상에 이게 내가 만든 파김치라구,,?,,,, ㅠㅠㅠㅠㅠㅠ 내 생애 첫 김치인데, 너무 맛있어서 진짜 감동했잖아요 ㅎ 울 엄마, 아빠, 남편한테 돌아가면서 전부 전화해서 빨리 먹어보라고, 먹어봤냐고 계속 닦달하기 ㅋㅋㅋ

새미네 김치 양념 다른 것도 꼭꼭~~!!! 도전해볼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오이김치 기다료~~~q(≧▽≦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