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라면을 좋아해서 밥을 해먹는 날보다
간단하게 사먹는 날들이 더 많았어요
혼자일땐 귀찮은것도 있고
1인분의 요리를 만들어 볼 용기가 없었던것 같아요

결혼을 하고 새로운 가족이 생기면서
처음엔 외식이나 밀키트를 사먹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고
새미네부엌을 알게 되면서 초보요리 지식을 알게 되었어요

칼질도 서투른 저에게 새미는 재료 손질법 , 제철 채소와 요리레시피를 알려주었고
간단하지만 제법 근사한 한그릇 요리들도 따라하기 쉽게 볼 수 있었어요

하나씩 둘씩 보고 따라하면서 집반찬을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맛도 좋아져서
남편이 팔아도 되겠다고 응원도 해주니 어깨춤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출근도시락을 매일 만들기 시작했어요
코로나 영향도 있었지만 점심을 매일 사먹으면 짜고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소소하지만 집반찬으로 따뜻하게 한끼를 채우고 싶어서 하다보니 벌써 2년이나 되었네요

이젠 새미네양념의 도움을 받긴하지만 오이소박이 , 깍두기 , 겉절이같은 기본 김치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요리는 만들면서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들기에
매일매일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요리하게 되네요
새미 덕분에 용기도 냈고 자신감도 생긴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