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면 호떡인데 요즘은 호떡집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집 근처에 호떡 맛집이 있는데 이 집은 늦게 가면 이미 품절- 그래서 호떡 먹겠다고 새벽 6시에 호떡사러 간 적도 있는데요, 막상 먹어보니 평범한 맛...
그래서 호떡을 집에서 만들기로 했어요.
요즘은 다양한 호떡믹스가 있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호떡을 만들 수 있구요, 설탕 대신 잡채나 팥, 크림치즈 등 내가 원하는 재료를 넣을 수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호떡믹스에 따뜻한 물과 드라이이스트를 넣고 잘 반죽하고 거기에 내가 넣고 싶은 재료 넣고 기름두른 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끝-

명절에 먹다 남은 잡채를 넣으면 잡채호떡이 되구요,
저는 집에서 파스타를 자주 해먹는데 소스가 애매하게 남더라구요;;
개봉한 파스타 소스는 빠른 시일내에 먹어야 하는데요,
이럴 땐 집에 있는 짜투리 채소를 잘게 썰어 파스타소스에 잘 버무려서 설탕 대신 호떡소로 활용하면 이색호떡을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