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오이 소박이와 오이피클을 만들면서
물김치 도전하겠다 말씀드렸었는데
드디어 시원시원한 물김치가 완성되어 오늘 요리를 소개해 드려요~~~

물김치는 외할머니꼐서 해주시던 음식 중 하나였어요
회할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물김치 이외에는
솔직히 맛이 없어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근 10년 이상 물김치를 안 먹었더거 같아요...

새미네 부엌에서 나온 물김치양념을 사와서 물김치를 만들면서도
그 맛이 안나면 맛없을텐데.. 괜찮을까..?
고민도 되긴 했지만
그래도 도전~!!

이틀은 실온에서 이틀은 냉장고에서 숙성 시키고 먹으면 된다고 되어 있어서
그대로 해봤어요~!!
가족들은 맛보고 우와~!! 이거 맛있다~!!
물김치 처음담근거 맞니~! 하실 정도로 맛있다고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물김치의 무를 먼저 맛봤는데... 맛보며 실망했었어요..ㅠ^ㅠ
제가 원하는 그 맛이 아니더라구요... 무의 매운 맛이 미세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제가 알던 그 맛이 아니였어요,,ㅠ
그런데 물김치의 육수를 먹는데 어?! 이 맛은 외할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맛인데..?!

외할머니의 손맛이 100% 찾은건 아니지만-
그렇게 만든지 1주일이 지나서 먹었더니 너무 맛있는거 있죠~!!
물김치가 숙성될수록 더 맛있는거 같았어요~!!

외할머니께서 늘 편식이 있는 저를 위해
모든 야채도 곱게 갈아 거의 즙을 내어 사용하시곤 했었는데^^;;;
그래서 다른 물김치들과 육수의 맛이 달랐던거 아닌가 싶어요

물김치 담가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새미네 물김치 강력 추천드려요~!!

궁금한 부분이 있어요~!!
새미네 레시피에는 탄산음료를 넣어 먹어도 좋다고 하셨는데
이때는 어떤걸 추천해 주실까요?!

과일을 넣는거 추천해 주셨는데
생각해 보면 외할머니 김치에 배가 종종 들어 있었어요
여름에 냉면과 먹는 무에도 배와 함꼐 만들어 주셨는데
물김치할 때 배를 갈아서 넣어도 될까요?!
아니면 배를 무처럼 잘라 넣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