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즈가 되면서 어글리박스와 함께 임금님표 이천쌀을 선물받았어요~

밥을 하려면 쌀을 씻어야 한다고 생각했지
왜 씻어야 하는지는 생각안해 본거 같아요

이번에 새미네부엌의 쌀 불리기와 밥 짓는 법을 보면서
쌀을 씻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전분'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는 쌀을 도정하며 쌀가루들이나 기타 불순물들이 있을 수 있어서
씻는거라 생각했는데^^;;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전분을 씻어내 텁텁함을 없애기 위한 작업이었다니> <
다시 한번 모든 일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거구나 하고 새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밥을 지을 때 중요한 점은 바로 물의 양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쌀의 물의 양을 이야기 할 때 손등까지 물 높이가 올라오면 된다고 되어있는데..
이게 사람마다 손등 높이도 다르고^^;;
밥솥의 크기에 따라서도 물 높이가 달라질 수 밖에 없는거 같아 너무 어려웠어요

귀동냥으로 1:1이란 말은 들었지만 정확하게 알 수 없었는데..
이 기준이 불린 쌀 기준이라는 점과
불린 쌀로 밥을 지으면
쌀 내부까지 물이 골고루 스며들어 쌀이 안쪽까지 잘 익어
밥알이 더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 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느정도 불리는게 적당한건지를 잘 모르겠어요> <
"나는야 모든 계량과 타이머에 의존하는 요린이☞☜"
그래서 잘못 불리면? 안되니깐 하고^^;;
불리지 않은 쌀 기준은 물의 양을 1.2배 하면 된다고 해서 그대로 계산해서 밥을 지었답니다
밥을 불릴 때의 기준 시간이 있을까요..?

참, 다른 분들은 밥을 어떻게 지으셨나 구경하다
새미네 팁도 발견했어요~!!

밥이 완성되면 꼭 잘 저어주세요~!!
밥을 저어주는 이유는
밥이 완성된 다음 저어주지 않으면 밥알이 눌리고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이래요
밥을 저어주면 밥알 사이에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밥알 모양이 살아있으며 식감도 그대로 유지가 된다고 해요.
밥을 잘 떠서 공기에 잘 답귀 위해서 밥을 섞는다고 생각했는데
식감도 살리고 밥알이 눌리고 딱딱해 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래요~
그래서 가끔 대강 밥 저어두고 시간 지나면 밥이 단단한 벽돌(?)같았구나 싶어요 > <

이렇게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밥솥의 취사버튼을 누르고 25분 후
평소와 다른 소리가 나는거에요?!
그래서 모지? 하고 검색해 보니깐...
제가 사용하는 밥솥이 밥의 물양이 잘 맞았을 때
뻐꾹이 소리가 난다는 거 있죠> <

새미네 부엌 솔루션 보고 밥을 지었더니
밥솥에게도 칭찬(?)받고> <
이제 밥도 더 맛있게 해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