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요리해요

나만의 꿀팁 2(고기냄새 잡기)

2023.04.08 01:13

고기비린내(?)라고도 하지요.
고기 냄새에 우리 옆지기가 끝내주게 민감하답니다.
정말 그래서 신혼때는 냉장고에서 고기 꺼내 요리하기가 무서웠어요.
냄새난다고 하도 난리쳐서.ㅠㅠ

냉동한 고기, 혹은 마트에서 나온 양념고기 등등
질이 조금 떨어지거나 냉동과 해동 과정에서 냄새가 나는 고기가
반드시! 꼭! 나오게 되지요.
그러면 갖은 양념을 다하는데, 그래봤자 고기를 씹으면 금방 들통이 납니다.
한동안 이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한가지 비법이면 웬만큼은 해결이 됩니다.

바로 <소주> 한수저로 말이죠.
거짓말 같죠? 요리 하시는 분들이면 대부분 아는 비법입니다.
정말 소주 효과가 얼마나 대단하냐면 못먹을 고기도 소주로 빨아서 파는
양심불량 업자가 나올 정도지요.

어차피 뜨겁게 구우니까 알콜 날아가니 염려말고,
저같은 경우에는 고기가 좀 냄새가 나겠다 싶으면 무조건 소주 한큰술 추가합니다.
양념 고기를 볶을 때도 한큰술 넣구요,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도 한수저 넣어서 요리하기도 합니다.
청주하고는 달라요. 청주도 못잡는걸 소주가 잡습니다.
쇠고기보다는 돼지고기에 더 탁월한 효과가 있으니,
혹 냉동고에서 오래된 고기를 찾아서 버리긴 아깝고,
요리를 해야겠는데 냄새가 걱정된다면 한번 꼭 실천해보세요.

댓글 3
라일락 2023-04-12 15:17
소주 활용도가 높네요.
센스맘 2023-04-11 07:57
옴머~ 그렇쿤요
회식 후 먹다 남은 소주 가방에 놓고와야지 ㅋㅋ
랄랄라공주맘 2023-04-08 08:34
꿀팁 감사합니다^^

서나맘

쌍둥공주 모시고 사는 판다엄마랍니다. 우리 곰들이 쑥쑥 잘 자라기만을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