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즈 2기 2번째 미션입니다!
잡채 소스, 장조림 소스, 육수큐브, 파김치 양념을 받았고
그중 잡채 소스를 이용해서 잡채를 만들어 봤어요.
마침 집에 남은 당면을 해치우려는 의도로ㅎㅎ
당면과 함께 당근, 양파, 부추도 다 넣어서 완성했습니다.

잡채는 부모님이 만들어 두신 것만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라 제 손으로 만드는 건 처음이었어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더라구요.

당근을 채써는 것부터 어려움이 많았어요. 엄마가 만드신 잡채에는 작고 긴 당근이 올라가 있었는데 제가 자르니 짧고 두꺼워져서 이상했거든요....구경하러 온 동생한테 당근이 왜 저렇게 생겼냐고 한소리 들었습니다..허허
그래도 양파나 부추는 수월했어요.

아 양파는 익히다가 살짝 태워버려서 옆에서 도와주시던 엄마한테 혼났습니다 하는 것마다 문제가 생겨서 제가 요리를 못한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더 열심히 연습해봐야겠어요.

그 후에는 부모님이 하셨던 걸 생각하면서 만들었더니 꽤 괜찮은 결과가 나왔어요. 맛도 괜찮았고 비주얼도 나름 잡채같았습니다.

그래도 칼질이나 불 사용은 조금 더 연습해야 할 것 같아요. 장조림 소스를 사용하는 음식을 시도해볼 때 연습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