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요리해요

나를 위로해주는 한끼 "간장달걀밥"

2022.09.15 22:05

어릴때 아빠가 저를 위해 자주
해주시던 "간장달걀밥"
다들 아시고 자주 해드실것도 같아요.
주부가 된 저는 아이들의 영양가있는 간단 한끼로 종종 해줍니다.
그러다 최근 1년은 저를위해 자주 만드는 한끼에요.
왜냐면, 혼자서 어릴적부터 절 애지중지, 귀하게
여기고 키워주시던 아버지가 작년에 갑작스레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제가 출산하고 산후조리하고 있을때...
미친듯 펑펑 울었고 지금도 아빠얘기만 나오면
가슴에 펑하니 무너져내리는거같고 눈물이
앞을 가린답니다.
코로나시국이라 아빠손도 못 잡아보고
보내드려야만 했던...

어릴때 아빠퇴근시간 기다리다
혼자잠들면 밥먹고 자야한다고 꼭 저를 깨워서
자주 해주시던 간장달걀밥.
그땐 또야? 했던 그 밥이
이제 아빠냄새가 나는거같이
저를 위로해주는 한끼가 되었답니다.

나를 위한요리...근사하지않아도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소중한 추억이 깃든 요리~~그게 진정 나를위한 요리인거 같아요.

댓글 2
센스맘 2022-09-16 12:11
아유,,,,갑자기...아버님이..
토닥토닥
음식은 치유입니다
씬씬 2022-09-16 03:22
간장계란밥은 만인의 사랑이에오🤩

유니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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