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복숭아와 계란 보관법이 궁금해요!

2024.07.25 14:16

올해 초 결혼한 새댁 요린이 입니당!

어머님께서는 농사를 지으셔서 여러가지 과일, 채소들도 키우고, 닭도 키우고 계셔서 과일, 야채, 계란들을 주실 때가 많아요!!

사과나 블루베리, 토마토, 오이, 당근, 파,,,, 등등 다른 건 보관할 때에도 좀 오래두어도 괜찮은 편이라 두고 먹거나, 손직해서 얼리기도 하는 편인데용

복숭아는 마트에서 파는 것 처럼 흠집이 없는 깨끗한 과일이 아니라 여기저기 멍들고 상처난 복숭아가 많아요!! 상처난 복숭아는 무르고, 썩어버리는 속도를 따라가기가 어렵더라구요ㅠ

혹시 멍들고 상처난 복숭아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아님 빨리 먹어버리는 수 밖에 없나요ㅠㅠㅠ?? 그리고 감자 같은 경우는 싹이 나면 못 먹는다고 하던데, 복숭아 같은 경우에는 멍들고, 한쪽이 곰팡이가 펴도 잘라내고 먹어도 괜찮은건가요?!!

또 계란은 닭이 직접 낳아 여기저기 지저분한 채로 계란판에 받아오는데, 계란은 세척을 미리 해두면 안 된다고 들어서요! 혹시 지저분한 계란을 그대로 보관하여 쓰면 되는건지요? 사용할 때마다 겉 껍질을 닦아서 사용하면 될까요??

새미네 부엌에는 이런 제 잡다한 고민도 물어볼 수 있어서 넘 조아요ㅠㅠㅠㅠ! 새미 체고,,,👍

댓글 2
센스맘 2024-07-30 08:49
저랑 너무 똑같은 고민을 하셨던거 같아서~
저도 팁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한가지 보태어 봅니다 ㅎㅎ
얼마전에 복숭아가 두박스나 생기는 바람에~~
근데 이상하게 냉장고에 넣었더니 맛이 없어졌어요
복숭아 맛이 좀 쓰다고 할까~그렇게 변해서~
비싼 복숭아를 다 버려야하나 걱정하다가
모두 껍질을 까고 잘라서 간단하게 황도를 만들었는데~
만들고 나니~ 이게 얼마야? 할 정도로 많은 양의 병 황도가 되었답니다
진짜 근데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이 다 먹은 다음에도 "그때 엄마 황도 진짜 맛있었어~" 이렇게 말해줄 정도였어요~

'또 하란거냐?? ㅠㅠ"
그때 만든 황도~~진짜 너무 맛있어서 공유해요
복숭아가 많고 무르고 멍들면
그땐 황도절임으로 만들어보셔요
https://semie.cooking/cooking/id/5290
샘표 연구원 2024-07-25 14:47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연구원입니다.

복숭아는 냉해를 쉽게 받고 또 조직이 물러서 빨리 상할 수 있는 과일이어요.
흠집이 나면 더 빨리 상하게 되죠
복숭아를 한박스 사오게 되면
가장 무르고 흠집이 난걸 먼저 드시고
가장 단단한것을 보관하면서 먹는데 실온이 단맛을 잘 유지하지만 빨리 숙성되어 상할 수 있어요.
복숭아는 상처나지 않게 뽁뽁이등으로 포장하여 냉장보관.
가장 좋은건 빨리 먹는거죠! ㅠㅠㅠ
그래도 많다면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서 빨리빨리 먹기! ㅠ

복숭아는 멍들고 상한 부분은 제거하고 먹을수 있기는 하지만 상태에 따라 다를것 같아요.

감자는 싹이 난 부위 솔라닌이라는 독성성분이 있어 제거하여 익혀드셔야 하구요 .

달걀은 씻지 말라고 하는건
달걀껍질에 있는 숨구멍이 막힐 수 있어 달걀속이 상할수 있어서 입니다.
달걀이 유통되기 전에 에어샤워를 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통이 되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간혹 묻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기전에 씻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ㅎㅎ 고민있어요의 역할에 대해 공감해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늘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