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밥 냉동보관?

2024.01.04 16:59

요새 다들 밥을 냉동보관하면 더 좋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적당히 밥 하고
냉장고에 두고, 필요할 때 댑혀 먹는 정도였는데 ㅎㅎ
냉동보관이 더 좋다고 하면
한번에 더 많이 만들어야 하나 해요~?

댓글 1
샘표 연구원 2024-01-05 09:44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

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드시는것보다.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드시는게 밥맛과 식감이 더 좋아요.

쌀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고
쌀의 탄수화물은 전분이고
쌀 전분은 익은 다음(호화) 식으면서 노화가 되기 시작해요.
노화는 딱딱해지고 식감이 변하게 되는데
노화된 전분은 다시 원래의 호화된 전분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노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여러가지가 있어요.

덮어두지 않고 밥을 그대로 실온에 노출시켜두면
밥이 딱딱하게 구워지고 딱딱하게 굳는 밥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회복되지 않아서
굳은 밥은 끓여먹어야 했던 경험....

이런게 노화인데.. 냉장고에 두면 실온보다 천천히 노화가 시작된다고 볼수 있어요.

그래서 밥을 처음의 그맛, 맛있는 맛을 유지하고 드시고 싶다면
바로 냉동실로... ㅎㅎ
한번에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냉동실에 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기.
물론 냉동실에 여러가지 식재료들(생선, 육류, 견과류.. 등등)이 있을 경우
다른 식재료의 냄새가 흡수되지 않도록 잘 포장해서 보관하셔야 해요.

전분류들이 식재료 냄새를 잘 흡수하기도 해요
식빵을 그대로 넣어 두면 ...확인할수 있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요즘 밥을 냉동보관해서 드시는 또 하나의 이유는
혈당조절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건 과학적인 원리를 찾아서 다시 오겠습니다. ㅠㅠ)

밥의 90%가 전분인데.. 전분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우리몸에 흡수가 되고
밥을 6시간이상 냉동하면 전분의 신체흡수율이 낮아진다는... 얘기들이 있어요.
요부분은 좀 더 과학적인 이유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정말 그렇다면 밥 뿐만 아니라 전분 함량이 많은 다른 음식에도 적용이 가능?

더 공부해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4년에도 맛있는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