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제가 끓인 콩나물국이 맛이 없어요

2024.01.01 19:37

소금으로만 간을 하고 콩나물, 파, 마늘을 넣어 끓이거든요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좀 더 났으면 좋겠는데
밍숭맹숭한 맛만 나서😅
한식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기!!
좋은 팁 없을까요??

댓글 2
윈실버 2024-01-04 15:23
저는 연두 넣고, 소금 간 살짝해요~~ ㅎㅎㅎ
연두 넣으면 무조건 맛있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샘표 연구원 2024-01-02 11:42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

밑국물을 내서 끓여보시면 어떨까요?
시원한 맛을 기대하신다면 멸치다시물을 좋기는 한데
멸치의 비린 풍미가 호불호가 있기는 합니다.

또는 버섯, 양파, 무 등 여러가지 채소로만 끓인 채수를 이용해도 좋구요.

음식물 맛있게 하는 비결중에 밑국물을 잘 이용하는것이 중요해요.
밑국물에 다양한 식재료에 있는 맛물질들을 먹을 수 있어서
음식맛이 휠씬 좋아진답니다.

콩나물국을 끓일 때 밑국물이 맛있다면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충분히 맛있는 국을 끓일 수 있어요.

만약 밑국물을 사용할 수 없다면
조선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휠씬 더 콩나물국의 맛내기가 쉬워집니다.
콩 100%의 메주로 만든 조선간장은 콩의 감칠맛을 느낄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나물을 무칠 때 소금으로 간을 하는것보다 조선간장으로 간을 하면 휠씬 더 맛이 좋아요.
우리나라의 나물문화, 나물요리가 발달하게 된 배경에도 조선간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답니다.

양조간장의 원료는 콩과 밀로 만들기 때문에
약간 들큰한 맛이 나서 국물요리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혹시 '연두'가 있다면 '연두'를 사용해도 좋아요.
연두는 콩 100%로 만든 자연콩발효액으로 조선간장의 감칠맛을 느낄수가 있어요.
밑국물 내기가 어렵다면 연두밑국물 공식을 사용하는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물 500ml+연두 2스푼.

재료가 단순하면 맛내기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또 재료의 맛을 잘 느낄수 있기도 합니다.
재료가 신선하고 좋으면 다른 양념이 없어도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지요. ㅎㅎ
자꾸 요리를 하다보면 재료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더라구요.

2024년에도
행복한 요리 생활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국자 2024-01-02 18:51
오오 조선간장!!! 추천 감사드려요. 연두의 양도 기존보다 좀 더 늘려봐야겠어요 ㅎㅎ

콩나물국에 버섯, 양파, 무 같은 채소로 밑국물을 낼 생각은 못 해봤는데!! 다음에 끓일 때는 집에 있는 양파를 한 번 활용해보겠습니다👍

상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저의 원격 요리 선생님이 생긴 것 같아 너무 든든하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