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저염식이지만 맛있게 요리할수 있는 방법 궁금합니다^^

2022.07.22 21:00

안녕하세요.
저는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고 있는 영양사입니다.
요즘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저나트륨, 저당류 식단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 같은 경우 저염식으로 하면 학생들은 국이 맹맹하다고 맛이 없다고 잘 안먹습니다ㅜ
학생들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볼때 제일 행복한데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맛있게 요리하여
학생들이 급식을 맛있게 건강하게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저염식이지만 감칠맛나게 맛있게 요리할수 있는 방법 너무 궁금합니다^^
저염식이 맛없다는 편견을 깨고 싶습니다!!^^

댓글 1
샘표 연구원 2022-07-25 09:11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적절한 감칠맛을 사용하면 저염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관련 연구자들이 계속 연구를 하고 있고 조금씩 관련 논문도 나오고 있는것 같아요.
몇년전에 저염된장과 감칠맛에 관한 연구결과도 볼수 있어어요
https://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808

우리나라 음식이 주식이 쌀이어서 적절한 짠맛의 반찬이 필요하게 되고 국물요리를 많이 먹게 되어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식과 부식의 구성이 되었다고 할 수 있죠.

저염식을 맛있게 하기 위해서는
1. 밑국물을 잘 사용하는것 이 좋은것 같아요.
  밑국물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에서 재료가 가지고 있는 감칠맛 성분이 나오게 되어 음식의 맛을 좋게 해줍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것이 멸치다시마를 이용하는건데... 멸치는 비린내가 날수 있어 살짝 볶아서 사용하죠. 밑국물을 만들때 재료를 많이 넣어서 내면 휠씬 더 국물이 맛있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국물을 잘 활용하는 셰프들은 멸치를 훈연하여 사용하기도 하더라구요. 특별한 향미를 내는데 좋을것 같아요.
채수도 좋아요. 여러가지 양파, 대파, 무, 버섯등을 넣어서 밑국물을 내는건죠.

이렇게 만들어진 밑국물은 국요리 뿐만 아니라 볶음, 찜 요리에도 조금씩 넣어주면 저염음식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소금보다 조선간장으로 간을 맞추는것도 저염음식을 만든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은 짠맛이 주성분이지만 조선간장은 콩 단백질에서 나온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음식의 맛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되요. 미역국의 간을 맞출때 확실하게 느낄수가 있지요.

아이들의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기 위해
늘 고민하시는 모습이 보이네요.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응원합니다.
구윤지 2022-07-28 09:04
친절한 답변 넘넘 감사합니다!^^한번 적용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