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해요

고민있어요

밀가루를 못 드시는 엄마를 위해 어떤 요리를 해드려야할까요?

2022.07.01 15:40

엄마가 올해 봄부터 계속 소화가 안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검사도 받았는데 위염증상이 있으셔서 요즘 밀가루 음식을 못 드세요.
저희 엄마가 파스타를 무척 좋아하셔서 제가 종종 파스타를 해드리곤 했는데,
식사를 제대로 못 하셔서 요즘은 툭 치면 넘어질 것 같이 위태위태한 저희 엄마에게 어떤 요리를 해드리면 좋을까요?

1.엄마가 드시고 기운을 차릴 수 있는 요리를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2.제가 요리초보자라서요, 만들기 쉬운 요리를 찾고 있어요.

파스타면 대신 쌀과 다양한 채소를 넣은 리조또도 몇 번 만들어 드렸어요.
폰타나 소스 이용하니 리조또도 뚝딱!!

댓글 3
샘표 연구원 2022-07-01 16:56
안녕하세요? 샘표 우리맛 연구원입니다.

사진으로 보여지는 요리는 넘 고수의 손길이시네요. ㅎㅎ
누군가를 위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건... 복을 짓는 일이라는 어른들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도 많이 흘리고 기력이 딸릴 수 있어 더 잘 드셔야 하는 것 같아요.

밀가루보다는 쌀로 만든 음식이 소화하기가 쉽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도 중요하고 ...
적절한 비타민과 무기질도 필요하고..

국수요리는 별미로 드시기 좋은데 밀가루로 만든 면이 일반적이죠. 요즘 쌀로 현미로 만든 쌀국수가 있어서.. 국수요리를 좋아하신다면 쌀소면, 현미쌀소면을 이용해보세요. 일반 소면의 식감인데 쌀로 만든것으로 소화도 잘 된답니다.

또 닭죽도 좋은데... 큰 닭을 삶아서 준비하려면 더운날 요리하기가 힘들수 있어요. 그럴때는 부위별로 파는 닭고기를 준비해서 다양한 채소나, 버섯을 넣고 죽을 끓이는것도 좋구요.

그리고 요리법 연구소에 보면
연두 밑국물을 활용하여 전자레인지로 쉽게 만드는 순두부계란스프.
으깬두부를 볶아 만드는 포슬포슬 두부밥.
계란밥찜
누룽지 계란탕 ..

이런 메뉴도 좋을것 같습니다.

엄마를 위한 요리를 한다는 따스한 글을 보니
한없이 마음이 뽀송뽀송해져요. ㅎㅎㅎㅎㅎ

맛있고 건강하고 행복한 요리생활을 응원합니다.
 



 


성미경 2022-07-06 06:57
다양한 요리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계란과 두부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니!!
꼭 후기도 올릴게요^^
WH 2022-07-02 00:19
파스타면 대신 두부면을 이용해도 좋아요~~
감자 2022-07-01 16:45
ㅠ_ ㅠ 눈물 나네요... 그 와중에도 리조또는 정말 맛있어보여요.
샘표 연구원 2022-07-01 16:56
그쵸 그쵸.. 저도 맘이 몽글몽글해졌답니다. ㅎㅎ